WAVE 보도자료

[TBS] 청년들이 세우고 운영하는 ‘청춘삘-딩’

  2018-01-04

[앵커]
자치단체들이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청년들이 먼저 나서 자치단체와 함께 사업을 꾸리는 곳이 있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빈 건물을 찾아 리모델링하고 청년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운영하는 ‘청춘삘딩’ 인데요. 청년들의 아지트로 각광받고 있다고 합니다.  

[기자]
안락한 분위기에서 책을 읽거나 공부를 하는 청년들.

이곳은 카페가 아닌 금천구에 위치한 ‘청춘삘-딩’ 입니다.

이용률이 낮았던 구립독서실이 리모델링을 거쳐 지난해 11월 청춘들만의 공간으로 조성됐습니다.  

개인 작업 공간은 물론 회의실과 창작활동이 가능한 공동 공간이 들어서있습니다. 

카페와는 달리 장시간 이용해도 눈치 보지 않아도 돼 마음 편히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우정 / ‘청춘삘-딩’ 이용자> 
"평소에 공부하러 갈 때 카페 같은 곳을 가는데 금천구에는 이런 공간이 있어서 2층에서는 평소에 친구들이랑 같이 공부도 하고 그다음에 조별과제가 있을 때는 세미나실에서 같이 회의도 하고요."

<스탠딩> 류밀희(graven56@tbstv.or.kr)
"공부를 하다가 배가 고프면 공유주방에서 직접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도 있습니다." 

재료만 사오면 기본양념과 그릇, 조리도구를 마음껏 쓸 수 있습니다. 

최근 청년들이 모여 고민을 나누고 밥상을 공유하는 모임이나 공간이 많이 생겨났지만 이곳의 가장 큰 특징은 태생부터 청년들이 주체가 됐다는 겁니다.  

<김희정 / ‘청춘삘-딩’ 센터장> 
"유휴공간을 찾는 작업부터 시작해서 이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비용을 (서울시) 주민참여예산으로 가져왔고, 이곳을 어떻게 운영할 건지 구청(관계자)과 직접 만나서 함께 기획하고 심지어 사업을 진행하기 위한 기본조례도 저희가 직접 만들었거든요."  

행정기관에서 나선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먼저 구청에 찾아가 공간 조성을 제안했고, 리모델링과 운영까지 맡은 겁니다.  

문을 연지 1년밖에 되지 않았지만, 이곳을 찾는 청년 대부분이 만족했는데 무엇보다도 청년이 직접 운영한다는 점을 만족 요소로 꼽았습니다.  

또 청년들을 위한 취업 프로그램과 지역 주민들과 교류할 수 있는 활동도 운영하기에 ‘청춘삘-딩’을 이용하는 연령층은 다양합니다. 

그렇다보니 올해 서울시에서 주최한 ‘함께서울 정책박람회’와 행정안전부에서 주관한 ‘행정서비스 공동생산 우수사례 공모’에서 우수한 성과를 거두기도 했습니다.  

<이병국 팀장 / 금천구 지역혁신과>
"내년에는 이런 공간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기 위해서 거점별 청년활동공간으로 가산동, 독산동, 시흥동으로 확장할 계획입니다."  

청년의, 청년에 의한, 청년을 위한 공간 ‘청춘삘-딩’.
그들이 꿈꾸는 밝은 미래를 응원합니다.  

tbs 류밀희(graven56@tbstv.or.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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